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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rny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나

나는 여전히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씨줄과 날줄을 풀고 풀다 보면 언젠가 단 하나의 가닥으로
단 하나의 논리로 세상의 모든 것이 설명될 것이라 믿는다.

나는 알고 있다.
세상의 방식. 삶의 논리. 인간의 마음을.
그 모든 것을 설명해내기 위해서,
내가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품기 위해서
있는 그대로 듣고 바라보며 그 흐름 위에 놓이기 위해서

단 하나의 모순만 걷어내면 된다.
단순하기 짝이없는 진실들 사이 곳곳에 놓여
정연한 논리를 꼬아놓고 너무도 당연한 것들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것으로 바꾸어 놓는

그것은 나.


180	간극	Giverny	2009/06/28	280

179	미아	Giverny	2009/06/27	294

178	흉터 [1]	Giverny	2009/06/25	404

	나	Giverny	2009/06/24	308

176	the problem	Giverny	2009/06/21	391

175	꿈 속에서	Giverny	2009/06/13	412

174	...니다	Giverny	2009/06/10	382

173	풍선	Giverny	2009/06/08	411

172	진실	Giverny	2009/06/03	338

171	원망 [2]	Giverny	2009/05/25	390

170	인간 노무현을 추억하며	Giverny	2009/05/25	357

169	..	Giverny	2009/05/18	376

168	I'm the answer	Giverny	2009/05/18	451

167	우리나라에 좌파는 없는가	Giverny	2009/05/16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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