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뒷이야기가 더욱 당황스럽길래 몇자 더 적습니다ㅡ.ㅜ
비오는 것에 경악하여
에버에버에 글을 남기고서는
한번더 하늘을 보니 절대 그칠것 같지가 않소이다
더이상 우울해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투덜대지 않을려고
10시경 중도 매점으로 가서
거금 8000원을 투자하여 분홍색 우산하나를 샀지요
흐뭇해하며
도서관에 가서 11시 반까지 공부를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데..
비가 그치고..
햇볕까지 살짝..
1시 셤보고 나오니 햇볕이 더더욱 강렬
2시반 수업 듣고서
우산 환불하러 다시 중도매점 갔습니다
소심한 제이비 떨면서 들어가는 목소리로 환불해달라고 사정했드랬지요
이상 시트콤 인생 살고 있는 저의 오늘 일과이어요
이제 이따위 것들 당황스럽지 조차 않겠지요ㅋ
아침에는 당황스러운 사건에 좋아라하면서 글을 썼는데
지금은 연거푸 당황스러운 사건을 당하니 약간 슬프기도..
어흑
한영수
더 당황스러울때 중도에서 우산사서 쓰고 집에 가는데 전철에서 똑같은 우산 5000원에 팔고 있을 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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