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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랑 님께서 남기신 글

류현진, "한기주 수고했다"

O...한화 류현진(19)이 '라이벌'인 KIA 한기주(19)에게 전화를 걸어 전날 패전을 위로해준 사실을 털어놨다. 한기주가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됐기 때문.

류현진은 "어제 전화해서 '수고했다. 괜찮냐'고 말했더니 기주가 '고맙다'고 하더라. 목소리는 괜찮았다"면서 "기주도 그냥 '오늘 잘 하라'고 격려해줬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9일 벌어진 2차전에서는 상황이 바뀌었다. 류현진이 이현곤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안은 반면 한기주는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투수가 된 것.

한기주는 경기 후 '오늘 류현진에게 전화를 건다면 뭐라고 말하겠냐'는 질문에 "나도 똑같이 '수고했다'고 말해주겠다"며 얼굴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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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rny

엉아 내일 대전 간다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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