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연애를 방해하는 엠티였다는 생각이-_-
농담이고...집에와서 씻고 먹고 바로 나가서 만났더라는;;;
음...바다 닮았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들었다 하자
바로 다른 사진 포토메일로 전송-_-
각설하고 가장 먼저 수원역에 도착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으나
반겨주는 이 없을뿐더러 영석님과 함께 떠난 수원기행은 참으로
기이하고 기이하여 까르푸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멀었던지-_-
까르푸에서 어리버리 쇼핑을 하는데...
아무래도 영석이형의 식성과 취향(술을 거의 안마신다던가 하는)에
넘어가 뭔가 비율이 요상한 쇼핑이 되었더라는...
결국 다 사고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일련의 무리들을 끌고 오는
한영수씨 차편에 탑승...드디어 대부도로 출발 !!!
선발대가 이리 늦게 떠나는 엠티라니-_-
아무튼 나도 이유는 모르지만 꽤나 편하게 가서
드디어 식사준비...흐흐 생각보다 괜찮은 방.
칠절하기 그지없고 인상 너무 좋으신 주인 내외분들.
언제나처럼 밥을 했으나 센 불과 냄비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쌀로
역시나 역간 탔더라는...허나 난 왜 그런 밥이 더 맛있지 ㅎㅎ
암튼 고기 죽어라 먹었음.
많이 산다고 산 고기인데 왜 그리 적던지...6명이서 3근 반을 먹었는데^^
그 담에 술을 조금 마셨는데 솔직히 기별도 안갔음.
그나마 중간에 전화받으러 다녀오니(나중에 확인해보니 20분-_-)
백세주 한 병 사라져있고....나머지 술 열심히 마셨으나
자꾸 정신이 말똥말똥해져서 누워 뒹굴다보니 어느새 취침-_-
음...훌라를 하는 일당들이 발생시킨 소음으로 종종 깼으나 그래도
꿋꿋하게 수면을 청했음....
그러나 잔학무도한 인라인동호회 일당 중 하나가 알람인지 벨소리인지
계속 울려대는 바람에(젠장 그것도 단음 !!!) 거의 좌절.
그리고 인라인 동호회의 꽃미녀 두 분이(그 중 한분은 중학교 때 네 명을 사귀고
남자가 좀 많다는 분) 지껄여댄 관계로 대화를 30여분 경청하다 나와서
담배 핌...근데 다시 누워도 계속 들려서 좀 더 경청하다 다시 담배피러 나오니
당시 시간 6시 40분-_-;;;
흐흐흑...그리고 좀 잔거 같은데 아무튼 그 담부터는 보통의 엠티와 같았으나
갯벌(지난 일요일도 갯벌갔었구먼)에서 사진 찍고 게 잡고 놀았음.
이번 엠티의 주요 사항
1. 차편 제공하고 코마원들을 위하야 한 몸 바친 한영수씨
2. 깜찍한 폴라로이드를 갖고 온 김형준씨
3. 개그가 조금 늘었다고 오만하게 개그를 남발한 조은아씨
4. 본인을 바보로 만든 동시에 많이 귀여워진 도덩복씨
5. 쇼핑 시 알 수 없는 음식 배합을 하긴했지만 알게모르게 가장 고생한
코책 임영석씨
6. 그리고 핸드폰으로 끊임없이 노닥거리며 다른 사람들 맘 상하게 한 본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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