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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현우
Homepage   http://everever.net/utopia
Subject   장난
오늘 혹은 어느 날.
흐릿한 구름 사이로 내려오던
금빛 아름다운 파편에
나의 마음 다칠까
제 혼자 두려워 숨어버렸던 그 날.
수줍어 입술 사이에서 멈추어 버린 단어들 속에
영원을 찾아내고 놀라 울어버린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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