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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 님께서 남기신 글

안냥

시간은 가고 날짜는 다가 오는 건가보다

별 감흥은 없어 내일이면 알게되겠지 머

벌써 1년이 지났지만(어디서 많이 들어본 -_-;)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자의가 아닌되서 비롯되는 것일게다

근데 내가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냐 -_-;

헛소리가 길었다

아... 내가 현우를 담배의 구렁텅이에 빠트렸다는 일말의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다오 -_-; 어쩨 늦바람이 무섭다고 니가 쓰는 글마다 '담배'라는 글자가 나올때면

뜨끔하는 이 엉아를 봐서

나도 전역할 때쯤 되면 끊어야지...

그래도 훈련소 가서 못 필걸 생각하면서 다시 한 대를 무는 이 근성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이냐 -_-a

흠 또 헛소리가...

이건 아무래도 니가 처음 만든 홈피 '김현우의 헛소리들'의 기운이 아직 남아서

일게다

내가 뭐 잘나서 잔소리를 하겠냐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아니다 싶은 건 하지말고

잘 살란 이야기지...

'형 담배 피자, 자'란 니 말이 그리울 게다

잘 지내

bye

재목 쫌 바꾸면서 올려..-_-;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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