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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님께서 남기신 글

즐거웠어요.^-^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어색할거라 생각했지만,
생각처럼 어색하지 않았고,
나혼자 너무 많이 조잘거렸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덕분에 간만의 터키요리!!

무엇보다 캄칙한 나이였던 넉울씨가
어느덧 서른이 다 되어간다는 것에 숔숔!!!

Giverny	후훗..저는 갈수록 캄칙해지는 것 같아요	2009/09/02
Giverny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누나도 그러하시다 말씀드리렵니다~	2009/09/02
유선	후훗.. 고마워요.^^ 나이 먹어갈수록 그런 말들에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기뻐지지. 그나저나 쿠바는 나의 일순위에요. 정말 간다면 부러울 따름. 그 때 내가 쿠바로 휴가다니는 그리스인 가이드 얘기를 했던가요?	2009/09/09
Giverny	안 하셨습니다. 뭐 그따위 부러운 가이드가;;	2009/09/10
유선	그의 말이 자기는 꼭 쿠바로 휴가를 간대요. 어쩌다 우연히 쿠바로 휴가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너무 좋았대요. 풍광보다도, 시거보다도, 음악보다도, 가난하지만 내일에 대한 고통이 없는 그 곳 사람들의 삶이. 내일 나는 얻을 것인가 잃을 것인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과 압박들에서 멀리 떨어져 그저 낡은 옷을 걸치고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보면 숨통이 트이고 삶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었대요. 그래서 여행온 사람들을 그리스로 안내하다가 자기는 쿠바로 여행을 갔대요.ㅎㅎ 그 말을 들은 후로 나도 쿠바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그나저나 난 지금 쿠바가 아닌 오스트레일리아에 와 있네요.ㅋ 이번 여행의 목적은 태양이 뜨거운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캐롤을 부르는 것입니다!	2009/10/15
Giverny	헉 지금 봤네요-_-; 오래 있다 오시나봐요???	20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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