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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남기신 글

절라 귀여운 울아빠

책을 만원어치 사오셨다고 하는데
만원이면 한권아냐? 라고 했더니 어디서 다섯권이나 사오셨다.

그중 한권.

표지에 노란색인데 이렇게 써있다.

사람을 한번보고 아는법

사람을 알아야 사람을 이긴다!!

당하기 싫으면 상대를 알아라.

두번 세번은 이미 늦다. 이미 상대방에게 당하고 난 뒤이다.

특히 남에게 속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 책을 보아야 한다.

울아빠 엄마에게 불만을 토로하시길

나는 긴장하고 신경쓸거 많아 피곤해 죽겠는데

아무도 알아주질 않고 어떻게 그렇게 편하냐고 하면

내가 원래 얼굴이 그렇게 생겼는데 어떡하냐고

아빠 귀여워 죽겠다. 새삼

그래서 정복 언니 말대로 눈물로 앞을 가리고 웃으면서 다시 아버지를 봤는데

사실임을 늘 인정하면서도 뭐그리 행복하지만은 ㅡㅡ; 않았떤 그말

차지, 너 너네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또 쿡하고 웃음서 뒹굴다가 물이 마루바닥에 굴러떨어졌다.

현우	내일은 9시 전으로 와요	2002/07/21
재여니	헉 자상한 어투의 존대말-_-; 현실세계에서 들어본지 오랜만이네요-_-	2002/07/21
	현실세계에서 들어본지? 푸하하 네 일찍 가야지요. 아 빼먹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 노란책.. 열어보니 관상학책이더이다 캬캬캬	2002/07/21
현우	재연아 나한테 그런 말투를 듣고픈건 아니겠지 ㅋㅋ	2002/07/22
재여니	차지랑 오빠의 말에 대한 동일한 답변 : -_-a	2002/07/22
	자꾸 재연이가 현우 말투가 눈에 거스리나보네-_-a 내가보기엔...뭐..내가 보기에도 그다지 자연스러워 보이진 않군...-_-;;;	2002/07/22
재여니	ㅎㅎ 우리 이 코멘트 쿵쿵따처럼 네버 엔딩으로 이어가는 거 같애욧 ㅎㅎ	2002/07/23
jinuk	쿵쿵따 어려워..난 역시 순발력이 부족한가봐..ㅡ.ㅜ	2002/07/23
Gundosset	Aloha! yap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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