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부상자 지원에 찬성하신 단대 회장분들께 여쭈고 싶습니다.
Frey 날짜 : 2006-06-06 12:04 조회 : 233
아시겠지만, 곧 월드컵이 있습니다.
저는 6월 13일, 對토고 응원전에 학교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응원을 나갔다가, 인파에 휩쓸려 발을 삐었습니다. (라고 가정합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는 제 과실보다는 상황 탓이 크며, 함께 갔던 친구도 넘어지는 등의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이 때 총학생회비로 저와 친구의 치료비가 지원 가능합니까?
Choi
이념응원이 아닌 평화응원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서울대 응원단' 이라는 단체를 조직하면 확실할 듯 06-06-06
13:02
vaavoo
결국 가치 판단의 문제겠지요. 평택 시위 부상이 총학이 후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월드컵 응원 부상이 후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그 결정은 현재 회칙상 운영위원들이 하게 될 것이고.. 06-06-06
13:11
蛇舌
수의대 학생회장입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 개개인의 모든 활동을 '보장'하거나 과거의 학생회 운영 방식처럼 아래로 '강요'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래서도 안되겠지요. 게다가 총학생회비 역시 한정된 자원이므로, 학우들에게 공공적 이익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해택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되고 지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Frey님께서 월드컵 응원단 치료비 후원 안건을 올리신다면 저는 '평택' 시위 치료비 지급 안에서 표명했던 바와 같이 '반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수의 단대학생회장님들 께서 '찬성'하실 테니 통과되는데에는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06-06-06
13:28
유상우
아래 세현님이 올리신 글과 첨부된 자료들을 훑어보니 할말이 없네요.
다수의 단대학생회장님들은 총학생회비를 무슨 주머니돈으로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06-06-06
13:44
xenogan
총운위원들, 탄핵은 아니더라도 '주민소환제'같은 건 없나요? 아무 기준도 없고, 기준을 만들자는 제안조차 묵살해버리고 자기들 뜻대로 200만원에 달하는 학생회비를 퍼주는 총운위원들은 주민소환이라도 좀 해야될거같은데. 06-06-06
13:50
노윤정
현재 총학생회장님 보다는
단대 학생회장들이 훨씬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주민 소환제는 그 지역 주민들이 하는 것 아닌가요?
각 단과대에서 그들 대표직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xenogen님이 어느 소속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총운위원들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거 아닌 거 같네요.
그리고 왜 지금까지 총학생회장님이 묵묵부답이셨던 거에
관해서는 한말씀도 없으셨는지??
현재 총학생회장님과 다른 단대 학생회장님들에 대한
xenogen님의 평가 기준이 너무 많이 다른 것 같네요.
그 기준이 같다면,
현재 총학생회장님의 태도도 탄핵받아 마땅한 것 아닌가요.
예산 집행만 잘하면 그 단체는 잘 운영되는 걸까요.
그리고 총운위원들의 역할이 예산 집행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가지 한꺼번에 평가하셔서 소환이든 뭐든 이야기 하셨으면 좋겠군요. 06-06-06
16:05
蛇舌
여기도 논점 일탈.-_-z 06-06-06
16:20
Frey
찬성하신 단대 회장분들께 여쭈고 싶었는데 정작 답변을 주신 것은 반대하셨던 수의대 학생회장님 뿐이군요 ㅋㅋ 동연 회장님이나 약대 학생회장님 같은 경우엔 찬성하신 걸로 알고 있고, 총학생회 홈페이지도 자주 오시는데 답변 안해주시려나?
그러고 보니 노윤정씨는 분명 평택 치료비 지원에 찬성하신 약대 부학생회장이셨죠? 답변 부탁드려도 될까요? 06-06-06
17:08
xenogan
노윤정/왜 문제를 총학생회장한테까지 확대시키나요? 별로 총학생회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평택 시위 치료비 지원건에 찬성한 총운위원들을 비판하는 것이 총학생회장의 잘못을 덮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노윤정님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이분법적인지 짐작이 가네요. 뭐, 짐작만으로는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실 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울러, 직권남용과 자의적 예산집행은 중대한 주민소환 사유입니다. (주민소환제가 시행되고 있는 나라들의 예에 비추어 볼 때.)
그리고, 저 아래 글에서도 밝혔듯, 청문회 주최 자체에는 찬성하나 일부 단대학생회장들이 주최하는 것에는 정당성 문제로 적극 반대하였고, 주최가 총학생회와 언론사들로 바뀐 지금은 청문회에 찬성합니다. 그쪽이야말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한말씀도 없다'느니 하는 말 함부로 안 하셨으면 좋겠군요. 06-06-06
17:15
xenogan
총학생회장이 묵묵부답이었던 데에 관해서 한 마디도 안 했다는 말 취소하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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