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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

계속 찾고 있었던 같은 눈동자
같은 꿈을 갖고 있는 나의 친구들.
어제까지의 눈물, 오늘부터의 웃는 얼굴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싶어요.
아침에 내리는 비도, 밤의 길고 긴 어둠도
이제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요.

나는 이 하늘처럼 당신을 든든히 지키는 날개가 되어
아득한 시간을 뛰어넘어 이제 시작되는 미래를 당신에게 주겠어요.
바람을 받으며, 대지를 밟고 서서 당신과 함께 언제까지라도 살아가겠어요.

그 손의 따스함으로 느끼는 세상은
다정한 빛으로 넘쳐나고 있어요.
당신이 곁에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나는
누구보다도 강해질 수 있어요.
우리가 만날 수 있었다는 그 자그마한 기적을 언젠가 역사로 바꿔서

나는 저 바다처럼 당신의 아픔과 슬픔을 치료하기 위해서
아득한 파도 사이를 떠다니는 먼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되겠어요.
길고 긴 여행이 끝을 맺을 때까지 당신과 함께 영원을 살아가겠어요.

-선계전 봉신연의 Ending-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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