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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

고1때 출석번호.
이글을 올리면 그 글 번호가 1743이 되겠기에.
내용없이 ㅡㅡa 죄송.

실은 요즘은 맨날 옛날 또는 예전 생각을 해요.
별로 후회할 건 없는데.
아쉬운건 있더라구요.
과외하는 애들은 중1이고 고1이고 다 후배들인지라 가르치기 보단 수다를 떨져
돈 좀만 더 올려주지... 과외 가는거 그래서 싫지는 않은데. 얼마나 열심히 가르치는데 ㅡㅡa

요즘에 제일제일 기쁜 소식은
제가 영어과외를 한지 1달이 되어가는 애가
기말고사를 봤는데
영어를 젤 잘봤대여 ㅡㅡ/ 걔한테 고마운 마음보다 저 스스로 뿌듯했음에 스스로를 무척 경멸했지요.

걔네 담임이 영어선생인데 그 선생님이 학교 선생되서 총각시절 제일 첫담임 했던 반이
중학생 차지연이 있었떤 1학년 5반이었는데
이제는 중견급 ㅡㅡa 아저씨 선생님이 되어서...
그리운 선생님 ㅡ.ㅜ


재여니	사소한 것이나 일상의 작은 것에서 어마어마한 의미들을 유추해내는 차지의 글은 항상 좋다	2002/07/21
현우	뿌듯해 해도 될거 같은데요^^	2002/07/21
	앗 이렇게 감동스런 댓글이 두개나 달려있기는 ㅡ.ㅜ 감사해라	2002/07/21
재여니	현우오빠 다정 어투 컨셉으로 밀기로 작정하셨는지? -_-	2002/07/22
	현우가 얼마나 다-_-정한데..-_-	200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