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문득 생각해 보건데...
초딩 때 친구가 죽었던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글구 초딩땐 체육선생님 글구 중딩땐 울 담임이 돌아가신적
있구 고딩땐 나를 꽤나 이뻐해주시던 선생님 돌아가신 적이
있지...
물론 다른 사람들 처럼 할머니, 가까운 친척을 잃어본 경험
도 있고...
난 초딩때 어린나이에 죽음이라는 존재가 너무나 두려웠던
적이 있다....
지금도 기억나는데.. 초딩 6학년 때 글짓기에서 "죽음"이라
는 소재는 내 단골메뉴였던 것 같다...
암튼 그때는 굉장히 심각했었다. 어린나이에..
그때 무슨 선문답집 같은 것을 읽고 감명받아서 한때 내
삶의 목표는 "죽음을 초월하는 삶"이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참 어설펐던 것 같다...후후...
요즘 생각해보면 사실 삶에 무감각해질 수는 있어도 죽음
을 초월하거나 죽기직전에 후회없는 삶을 살만한 자신은
없는 것같다..
그냥 단지... 내가 가야할 때 삶에 대한 미련을 쉬이 끊어
버릴 정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꿈꿀 뿐이다...
함 중얼거려봤다 의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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