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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요즘 울 형이 도시락을 싸간다.

학교에서 맨날 밥 사먹기 지겹데나.. -_-a

괜히.. 도시락 싸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먹고 싶어 지더라는..

엄마보고 나도 도시락 싸달라고 하니까..

미-_-친.. 이라는 한 마디 하시더군..;;;;

도시락은...... 고등학교 때보단..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때가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왜냐하면 초 중 학교 다닐 땐 보온 밥통을 잘 안써서.. 찬밥을 자주 먹었거던..

개인적으로 찬 밥을 더 좋아하는 지라..

찬 밥이라고 하니까.. 왠지 홀대 받는 거 같아서 서러우니.. 이제부터 식은 밥이라고 하자..쿨럭.-_-;

하여튼.. 식은 밥에.. 오징어랑 파 양파 등을 썪어 양념한 반찬 하나면..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 거기에 김에 계란이면 금상첨화..ㅇ_ㅇ

가끔씩..

학원 갈 때도 도시락을 가져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매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서.. 친구들이랑 면 나눠 먹구 나서.. 남은 국물을 서로의 밥 통에 조금씩 부어..

국물에 말아먹는 다기 보단.. 차라리 국물에 비벼 먹는 다고 해야 옳을 듯 하군..

그래도 그게 어찌나 맛있던지..

괜시리 그리워져서........ ㅎㅎ

그러고 보니.. 나도 참 먹는 거는 어지간히 좋아하는 가 보다..

이게 몇 번째 먹는 거 타령인지.. ㅎㅎ -_-;;

gG


	애들보고 코마 버들골 도시락 모임이나 해라고 하고 싶었는데.. 이 놈의 황사는..-_-;;	2002/03/21
현우	ㅋㅋㅋ 오케 담주 쯤 함 하지요	2002/03/21
	황사에 도시락이 노랗게.. 아.. 맛있는 중국 모래.. -0-;;	2002/03/22
	걍 과방에서 먹지...ㅡ.ㅡ;; 몸에 안좋을걸...	2002/03/22
현우	많이 먹어둬서 내성을 길러둬야합니다	200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