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고나서 보면...늘 언제나 하루에 한두개 정도의 광고글들을 보게된다.
자게(아주 올만에 쓰는 명칭인듯...)뿐 아니라 익게에도, 자료실에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글들이 올라오는데...
지우다보면 너무 많아서 짜증날 때도 있지만(이건 거의 그날의 기분에 따라....ㅡㅡ;;;)
패스워드조차 적지않아 지울 수 없는 매너없는 몇몇 글들 때문에 그럴 때가 더 많은 듯.
개인적으로 보고 있으면 짜증나는 게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 사람들도 이 글들이 많이 읽힐 거라고 생각해서 올리는 건 아닐텐데
드래그만 해서 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팔품만 좀 팔면 되는 간편함에...
그냥 혹시나 한 번 연결이 될까 싶어서, 그래서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 게 아닐까??
이 어렵다는 시절에(비록 대학생인 우리는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아주 희미한 희망이나마 잡아보려는 그런 마음들이
내가 무심코 글을 지우면서 같이 뭉게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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