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힘내란 말 전한다..
나도 얼마전에 가까운 분을 떠나보내서..네 심정 조금은 이해할 듯하다.
이런 일들을 접할 때마다..
허무함.. 깊은 후회감..가득하지.
난 무엇보다도.. 영영 떠나가신 그 분께..
못해드린.. 그 수많은 것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어찌나도 죄송스러웠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매 순간, 순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충실해야겠다.
그러지 못하면 아픈 후회가 있겠지.
이런 아픔 겪으면서 예전에 모르던 점들을..
갑자기 깨닫게 되는 걸 보면..정말.. 아픔이 성숙을 준단게 맞는 듯하다.
이런 갑작스런 사건 하나가..
지난 긴(?)세월도 말해주지 않았던 심오한 지혜들을 주는 걸 느끼면.. 돈오점수가 정말 가능할 것도 같다..ㅡㅡ;;
다른 이에게는 생의 마지막 날이 될 수 있을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고,
사람 일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네 친구 일처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충실히 대해야지..더 사랑해줘야지..
이런 생각.. 하면서도..
요즘들어..많이 지친다.
난 정이 많은 편이라..
그리고.. 어떤 인연이건 나와 맺은 인연들을 다 소중히 여기는 편이라..
다가가려는데 말이지..
그들이 나와 같을 순 없단 걸 알 때,
몸이 추욱..늘어져.
그럴 땐..좀 쉬어야지.
그래서 좀..쉴려구..ㅡㅡ;; 그러다..다시 힘내서..
노력해야지.
난 많이 강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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