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축구 보러 다녀왔다.
이거 보고 미쳤다고 한 사람이 한 두 넘이 아니지만...뭐 나름대로 잼썼다구...-_-+
울산 문수 구장(월드컵 구장)에서 봤는데 정말 좋긴 좋더라...
선수도 가까이에서 보이고...다만 경사가 너무 커서 좀 아찔 하다는 단점이...
경기 내용은 정말 최악이었다. 1-0으로 다 이겨논 경기 심판이 삽질하는 바람에
(젠장,..머리 맞은거 보고 핸들링이라니...그래서 페널티킥이라니...
정말 경기장 경사만 없었으면 대전 애덜처럼 경기장 난동 부릴 뻔 했다...)
1-1로 비겨뿌따...ㅡㅡ+ 김현석 옹의 프로통산 100호 골을 헌납하면서 말이다...
원정 응원도 나름대로 잼썼다. 4~50명정도 참가해서 그런대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잼났던건 우리가 골대 뒤에서 응원했는데, 울산 골키퍼 이름이 양지원이었다.
공이 저 반대편에서 있고 양지원 놀고 있으면 우리가 뒤에서
"지원아~ 놀자~!" "지원아~! 엄마가 부르신다" "지원아~! 너 바지 뒤에 팬티 보여~"
등등으로 갈궜다...-_-+
배꼽 빠져 죽는 줄 알았다...ㅡㅡ^
버스 타고 강남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방금 들어왔다.
근데 그 택시가 교대에 임박한 택시였다.(교대역에 가까운 택시를 탔다는 소리가 아니라 근무 교대 말하는 거다...-_-+)
그러니...뭐...총알은 총알이더군...하도 빨라서 낙성대에서 학교로 커브를 못 꺾고 지나칠 정도였으니...
아~~피곤타...얼렁 자야지...그래야 8시에 일어나 1교시 수업 들어가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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