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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현우

Homepage		http://everever.net/utopia

Subject		2004년도 01학번 프로필

01학번

김명아
눈이 땡그란 그녀는(나보단 작지만) 조만간 어학연수를 떠난다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대들은 그녀를 만나는 날을 조금 뒤로 미뤄야할 듯. 돈 많다. 친해져라 무조건.

김지수
한 때 도라에몽을 연상시켰던 그녀의 볼살들은 대체 어디로 사라졌는가 !!! 어학연수 간다고 필자에게 사기를 쳐 필자의 인생을 심히 우울하게 만들었던 그녀, 드디어 떠난다. 그녀의 직장인 남자친구의 운명이 걱정될 따름이다.

김현우
벌써 3년째 01학번 프로필을 총괄 중인 필자. 과반 내에서 누가 가장 우울해보이냐 물으면 십중팔구 본인일듯. 성격이 매우 안좋다. 지금 졸려 죽겠는데 프로필 쓰느라 괴로워하고 있다. 더군다나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쓰느라 힘겹다. 미리 경고해두지만 친해지면 당신도 우울의 구렁텅이에 빠질지도.

김형준
이번 학기 복학하는 아저씨. A/V 쪽이 취미인듯. 성격 좋고 자상하다. 복학해봤자 놀아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매우 잘해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튼 매달 수신자부담 만원씩 나오는 필자로서는 주위에 군인이 하나 줄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남용훈
올 여름 제대를 앞둔 아저씨.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순박한 외모만큼이나 실제로도 다정다감하다. 화투를 칠 때 항상 만두를 구워주는데 확실히 뭔가 맛이 다르다. 그것이 ‘정성’의 맛일까? (인스턴트 만두에도 그런게 있다면) 절대적으로 친해지면 유리한 사람. 아니, 친해질 수 밖에 없는 사람.

박준희
01학번의 맏언니. 상당히 꼼꼼해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매우 여린듯. 얼핏보면 깐깐한 큰 언니 같지만 조금만 친해지면 매우 따뜻한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썼는데 밥 한 번 사주겠지). 친해지면 유익하지만 보기 조금 어려워졌으니 잘 찾아내시라.

박진욱
01학번의 천덕꾸러기로 공익근무의 어려움을 수차례 주장하여 수많은 군필자 및 군복무 예정자들의 분노를 샀다. 특히 이유없이 주위의 빈축을 사는 연애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현재 여자친구는 독일로 도망가고 본인은 서울대학교 본부에서 근무하는 덕분에 잘 안보이고 있다. 연락하면 밥 잘 사주는 선배.

오정은

유용탁
관악 보수계를 이끌던 유용탁 선생님은 현재 검찰 쪽에서 일하고 계신다. 특이한 휘파람 소리로 한 때 명성을 날렸으나 검찰 쪽으로 가신 후로는 연락이 뜸한 상태. 뛰어난 유머감각과 호탕한 웃음 소리 등을 곧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성룡
한 때 핸썸하고 귀엽던 이성롱군은 고시생활 1년여만에 폭삭 삭아버렸다. 그의 거친 피부를 보고 있자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한 때 ‘연애를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나 요즘 많이 외로워 보인다. 구제하라 부디.(나도 이제 남자랑 놀기 싫다)
참고로 성롱이 핸드폰 단축번호 2번은 필자.

정자호
운동으로 다져진 그의 몸은 멋지다. 마음도 따뜻하다. 현재 대한민국 법조계의 무궁한 발전에 동참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중이다. 그의 카리스마는 첫인상에서부터 느껴지지만, 선배들과 있을 때의 그 알 듯 모를듯한 애교넘치는 모습은 다소 충격적.

정환희
한 때 술꾼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다행히도 지금은 나라에서 잡아간 상태. 인간관계가 매우 넓긴 하나 실은 다들 두려워서 친한척 할 뿐이라는 후문이다. 술, 당구 등에 능한 것 이외의 장점은 안타깝게도 거의 전무. (이런, 깜빡했다. 잘 때리는데-_-;)

정희진
그녀 역시 수험생. 만사에 열심인 왠지 붙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녀의 넘치는 매력이 고시생활로 인해 무뎌져 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2001년도 외국어 연극의 히로인. 그녀의 무서운 눈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조은아
알게 모르게 연애를 하고 있는 그녀. 입학 초에는 필자의 말장난에 수없이 우롱당했으나 이제는 슬슬 적응해 가는듯. 가끔 카운터 펀치를 터트리기도 한다. 그녀와 대화하고 있으면 재미난 상황을 종종 맞닥뜨린다. 그럴 땐 그냥 웃자. 안 웃으면 상처받는다. 마음이 따뜻한것으로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듯.

조정복
2006년까지 남자친구가 안생긴다는 무서운 선고를 받은 그녀. 하지만 이토록 깜찍하고 성격 좋은 정복이를 정말로 아무도 안데려갈까? 최근 고시생 패션을 뽐내는 것이 조금 흠이지만 그녀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허한다. 음... 아무튼 성격 좋은 걸로 둘째가는, 정말정말정말정말 착한 분.

허인선
언제부터인가 그녀를 보기 힘들어졌다. 뭐하고 사는지 도통 알 수가 없으나 가끔 나타나는 그녀의 모습은 어쩐지 한결 같다. 큰 키와 허스키한 목소리는 그녀 특유의 매력. 운이 좋게 집에 쳐들어가는 데 성공하면 집에서 공수된 맛난 것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