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군대에서 휴가 나온 일을 계기로.. 싸고 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영대 근처에서 놀게 됨.
거기서 새로운 펌프 버젼인 펌프 리버스라는 것을 즐기게 되었고..
3판정도 뛴 후에.. 바로 호프 집으로 고고고!!
심한 갈증을 느낀 본인은 단숨에 맥주 500을 혼자 비우고..
괜시리.. 딴 애들 보다 마니 마셔보겠다는 오-_-기 때문에..
계속해서 원샷..-_-; (여기부턴 500말고.. 걍 맥주잔..)
15분도 안 되는 시간 만에.. 내 주량에 해당하는 2500 정도를 마시고..-_-;;
종목 변경하여 소주로..-_-/
순식간에 마신 술이라 취하지는 않고 배만 졸-_-라 불렀음..;;
그래도 분위기가 상당히 그루브했기에.. 본인이 전혀 못 마시는 소주 또한 술술 들어가고..
여차저차 하다 보니.. 혼자 분위기에 취해.. 한 잔도 못 마시는 소주를 두 병 이상 비움..
(사실 잘 기억 안 남.. 친구들이 그랬다고 그러더군..-_-;)
그리고....... 주량에 소주 두병을 초과하여 마신 결과는..!! 두둥!!!
...
피를 토함..-_-;;
부과 효과로 술 마신지 하루 지난 어제까지 취한 상태였고..-_-;;
술을 마신 후 갔다는 노래방은 전혀 기억도 없고, 생판 첨으로 필름 끊겼음..
더욱더 망할 사실은.. 술 값......-_-; 역시 내 친구들 답게.. 내 주머니 지갑에 있던 돈 모두 갈취해감.-_-;;
여기서 모자라 한 놈은 내 카드까지 쎄벼갔다가 어제 돌려줬다는..-_-;;
죽을 고비를 넘겼다가 살아나면 더욱더 강해진다는 사이어인..
근데.. 난 이제 알콜 냄새도 못 맡을 거 같다..-_-;; 사이어인은 아닌가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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