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통쾌하고 기분좋게 웃을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어.^^
요즘 기분이 엄청 9292했는데 말이지..ㅎ
근데, 민토 좋지 않았어? 에이~ 다 좋았으면서..ㅋㅋ
난 민토 쿠폰을 열 장 몰아 받아서 내심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우..4천원 벌었자나..ㅋ
위에 쓴 내 글을 보니..참..고딩틱하다는..ㅡㅡ;
어제 우리학교 함격자 발표나고 오늘부터 합격증 배부하더군.
동아리 홍보 리플렛 돌리려고, 살인 추위를 뚫고 학교에 있자니..
01년 겨울 우리와 비슷한 표정의, 비슷한 아이들이 지나다니더라..아..귀여워..ㅋ
우리 정말 귀여웠던 것 같아.. 하긴 지금도 우린 귀여운 것 같아..ㅋㅋ
오늘 알리앙스 가는 길에 장병윤 오빠를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났어.
넥타이에 정장..아저씨들이 들고 다니는 (하긴..내 남친도 들고 다니는..ㅡㅡ;)
그 딱딱하게 생긴 가방..왠지 낯설었다. 그래도 왠지 좋아보이더라~
오빠 말이..학생 때 많이많이 놀래..돈벌기 넘 힘들다고..ㅋㅋㅋ
불어학의 산은 넘었냐고, 졸업은 언제하냐고..이런저런 이야기를 뜻밖에 만난
지하철 역 안에서 하고 있자니 너무 재밌었어..
우리도 다소 낯선 모습으로 명함 주고받고..재밌게 이야기할 날이 오겠군..
아..글 쓰면서 느낀건데.. 난 과거를 떠올리며 마치 만화에 나오듯 말 풍선을
머리 위에 달고 있거나.. 미래를 엉뚱하게 생각해보는..
그런 현재에서 떨어져나간 ..그런 글들을 자주 써왔다는 생각이 드네..허허
2334, 
151/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