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엄청나게 무서운 꿈을 꿨다.
자다가 깨서 펑펑 울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잠자리에 누워서도 계속해서 끔찍한 망상들만 머리에 떠올라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꿈 때문에 운 것은, 초등학교 때 동생이 죽는 꿈을 꾼 이후로 처음이다.
그야말로 '미칠것 같은 공포'를 느꼈다.
하지만 아침 11시에서야 깨어나보니 기분은 매우 맑더만..
점심먹고 방정리하고 책읽다가 목욕하고 15일치 신문을 한꺼번에 읽었더니 이 시간이 되었다.
웬일로 내가 정치면을 다 읽었다.-_-v
그나저나 밑에 정복이의 '구리구리'라는 글제목을 보고 떠오른 생각인데...
논스톱에서 월요일날 '구리구리 군대가는 날'을 마지막으로 양동근이 하차한댄다.ㅠㅠ
이제 무슨 TV 프로그램을 보고 사나...
나의 멋쟁이 양동근이 안나오는 TV는 고무줄 없는 팬티, 건반없는 피아노, 아이스크림 없는 냉동실, 톡톡 안들어간 슈팅스타 인것을......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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