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게시판에 본인의 아뒤가 올라오는 것을 보구..
이넘 참 널널하군... 하시는 분들 있을 것이라 사료됨.... 본인은 지금 밖에 나왔있다.
음.. 정량제 외출 외박이란 것이 있는데 군 생활동안 총 12일을 쓸 수 있단다.
그 정량제 외박을 써서 나와있다.. 부모님이 오셨거든... 면회...
울 부댄 면회할 곳이 없어서 부모님 오시면 나와야 한다... 아~~ 피 같은 외박을 벌써 써버렸군....
다들 잘 지내는 듯 하군... 난 요즘 그냥 그렇다네... 10월 11월보담은 한가하지만 여전히
고참들의 갈굼과 간부들의 욕지거리 속에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구 있지.. 요즘은 사격이나
훈련이 없어서 나 같은 병기 탄약 계원들은 주로 행정적인 업무밖에 없어서 몸은 편하다네
바쁘기는 하지만.. 요즘 타수와 문서작성 능력은 나날이 향상되어서 이제 마우스 따위는
엔간하면 쓰지 않고 있지.....^^
10월 11월에는 사격하구 훈련 땜에 맨날 철모쓰구 사격장 뛰어 다녔는데 요즘은 주로 사무실에서 서류들과 씨름하구 있쥐... 내가 보낸 편지 대호가 나중에 올리면 알겠지만
암튼 이관작업이란 거하구 공문 처리하구.. 총 고쳐주고..포 고장난거 처리하고....
몇일 전에는 군수담당자가 휴가가는 바람에.. 휘발유랑 차량도 관리해보구.. px도 한 이틀
장사해보기도 했지.... 암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요 몇일은 간부들의 꼬장에 고생 좀 했다... 밤에 야근하구 들어오는데 밤에 잠 안자구
눈뜨고 있다고 군장싸고, 뭔가를 잊어버려서 사람들 몰래 메꾸느라고 난리치구, 갑자기
태권도 한다고 한겨울에 도복하나 걸치고 나가서 태권도 대신 선착순 달리기만 하고, 산악
구본가 한다고 뛰고.. 오늘은 날 따시다고(-14도) 아침에 홀딱 벗고 뛰고...
고참들 가끔씩 갈궈주고....
암튼 잘 지내고 있다... 다들 어케 지내나...
대호랑은 이제 바빠지는 것 같군.....그럴 때지... 글구 여기 글이 뜸하네...
다들 글들 좀 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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