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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Giverny
Homepage   http://everever.net/utopia
Subject   [감상] 방황하는 칼날, 백마산장살인사건, 탐정 갈릴레오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으로 다시 독서를 시작.
세 편 다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초기에 번역된 작품들이 대표작들인데 비해 최근 번역되는
작품들이 오래된 작품들이라는 점을 미리 감안했음에도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확실히 어느 순간 대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이전 작품들까지
모두 그만큼의 수준이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인 듯.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반전+감동을 노리는 수법은 마찬가지지만
역시나 그 세련됨이 떨어진다.

세 권 모두 범작.
특히 '용의자 X의 헌신'에 등장하신 탐정 나으리가 다시 등장한
탐정 갈릴레오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과학추리놀이라니 왜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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